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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의장-여야 대표, ‘패스트트랙’ 후 첫 ‘초월회’…황교안 불참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13 06:28
2019년 5월 13일 06시 28분
입력
2019-05-13 06:28
2019년 5월 13일 0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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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꽉 막힌 국회 정상화 방안 논의
北 미사일 발사 후 한반도 상황·대북 식량 지원도 의제
한국당 황교안, '민생투쟁' 일정으로 경북 찾아 불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두 달 만에 ‘초월회’ 회동을 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민생투쟁’ 일정으로 인해 불참한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 방안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오른 선거법·검찰개혁 관련 법안의 처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문 의장과 여야 4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패스트트랙 처리 후 한국당이 이에 반발해 장외투쟁을 선언한 상황에서 ‘4월 국회’마저 빈손으로 끝난 만큼 국회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남북·북미 관계와 최근 논의되고 있는 대북 식량지원 문제도 대화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정부·여당은 인도적 차원에서의 대북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한국당은 북한의 도발 상황에서는 제재가 더 우선돼야 한다고 반대하고 있다.
다만 국회를 보이콧(거부)하고 있는 한국당이 회동에 불참한다는 점에서 ‘반쪽 회동’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민생투쟁 대장정을 이어가며 전국을 돌고 있는 황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를 찾을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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