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3년차’ 文대통령, 수보회의 생중계…국정운영 계획 밝힐까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3일 08시 32분


직전 생중계 회의에서 “기강 해이 경계”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매주 월요일 열리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집권 3년 차 각오를 생중계로 청와대 직원들에게 밝힌다.

최근 정국과 남북관계 모두 경색된 가운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한다. 회의는 청와대 내부 시스템을 통해 모든 직원들에게 생중계 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생중계를 통해 지난 2년에 대한 평가와 집권 3년 차의 각오 등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수보회의를 생중계하는 것은 문 대통령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6월 처음 시도됐으며 이번이 세번째다.

수보회의 실시간 중계는 국정철학, 대통령 지시사항, 회의 논의 내용 등을 전 직원과 폭넓게 공유하자는 취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영상회의가 열릴 때마다 청와대 내부직원은 물론 관가를 향해 국정운영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왔다. 이날 회의가 주목되는 이유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에도 종무식을 겸한 영상 수보회의를 열고 전 직원들에게 “더 엄격한 윤리적, 도덕적 기준에 따라 행동하고 처신은 물론 언행조차 조심해야 한다”며 기강 해이를 경계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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