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에 “오늘 5·18입니다. 많이 보고 싶습니다”
권양숙 여사 방문하고 추모제 상황 이야기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지난 14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이후 나흘 만이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후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남요원·진성준·송인배·김금옥 전 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 문재인 정부 1기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10여분간 별다른 대화 없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방명록은 임 전 실장이 대표로 작성했다. 임 전 실장은 방명록에 ‘오늘 5·18입니다. 많이 보고 싶습니다“라고 짧게 적었다.
참배 이후 이들은 권양숙 여사를 만나기 위해 노 전 대통령의 사저로 향했다.
한 참석자는 권 여사가 건강한 모습으로 이들을 반갑게 맞으며 서로의 근황을 물었고, 곧 10주기를 맞는 노 전 대통령의 추모제 준비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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