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노무현 꿈 향해 다시 전진…추억만 간직하고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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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3일 14시 39분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사

문희상 국회의장. © News1
문희상 국회의장. © News1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이제 우리는 ‘새로운 노무현’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공식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분명하게 기억하지 않는다면 두 번 잃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의장은 “2002년 12월19일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은 그 자체로 지역주의 해소의 상징이었지만, 완성하지 못한 세 가지 국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시 전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 가지 목표로 Δ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 Δ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Δ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사회를 제시했다.

문 의장은 “이제 노무현의 그 꿈을 향해 다시 전진하겠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짐은 남아있는 우리가 해야 할 몫”이라며 “부디 당신을 사랑한 사람들과의 추억만 간직하고 평안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첫번째 비서실장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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