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 “소강 국면 계속…북미 협상 조속한 재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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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4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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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여전히 외교적 해결 원칙 견지"
"남북관계 진전으로 북미 대화 견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4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려 후 경색된 한반도 정세를 풀기 위해 무엇보다 북미 협상의 조속한 재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일연구원 주최 학술회의에 참석, 축사에서 “지금까지 많이 왔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소강 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북한과 미국은 여전히 외교적 협상을 통한 해결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가능한 조기에 북미 간 협상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은 우리의 국익과 미래가 달려있는, 바로 우리의 문제”라며 “당사자인 우리가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는 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할 확고한 의지가 있다”며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진전시켜 북미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아울러 “비록 소강상태이지만 조만간 남북공동선언으로 얻은 대화의 동력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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