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9일 간의 ‘민생투쟁 대장정’ 마무리 짓는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및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당원 등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21시까지 ‘문재인 STOP(스톱)!, 국민이 심판합니다’ 6번째 집회를 연다.
황 대표는 그동안 부산을 시작으로 경남, 울산, 대구·경북, 충북, 대전, 충남 등지를 방문했다. 한국당은 이번 민생투쟁으로 보수층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고 보고 있다.
이날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는 그동안 오전에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오후에 열리는데, 이는 무더워진 날씨 때문이다.
한국당은 이날 집회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한다는 내용의 공연과 전통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앞선 집회들이 ‘투쟁’에 방점을 찍은 집회였다면, 이날 집회는 한국당 지지층의 결집과 향후 대여 투쟁 동력의 확보를 위한 집회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가 열리는 날을 제외하고 주 2회 가량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지속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투쟁 대장정과 관련 “오로지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의 마음을 얻고 아픔을 목격해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 위해서였다”며 “보수 단합에는 도움이 됐지만 외연 확장에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평가한다면 그것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행보에서는 하나되는 사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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