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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연임 윤소하, 여야3당 만나 “6월국회 정상화 하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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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0 15:32
2019년 5월 30일 15시 32분
입력
2019-05-30 12:24
2019년 5월 30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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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6월 국회는 5월과 달라…조속히 열겠다"
윤, 나경원과 '3분 집단퇴장' 등 '뼈 있는' 농담도
정의당 새 원내대표로 연임된 윤소하 원내대표가 30일 취임 인사 차 각 당 원내대표들을 차례로 만나 5개월째 멈춰있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장 먼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시고 그만큼 역할도 해주셔야 한다”며 “무엇보다 국회를 제대로 열어야 한다. 특히나 6월 국회는 (법적으로) 열어야 한다고 돼 있기 때문에 (국회 정상화의) 계기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를 열어서 강원 산불 문제 등 정부에서 확장 재정(추경)을 쓰려고 하는 부분을 같이 풀어야 한다”며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에 대해서도 같이 논의했으면 좋겠다. 같이 협력하고 연대하며 조금 차이가 있더라도 의견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우리 사회와 정치에 아주 소중한 역할을 해 오셨던 만큼 지금 막혀있는 국회 정상화의 돌파구에도 굉장히 소중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시즌2를 어떻게 개막할까 여러가지 고심하고 있는데, 주신 말씀을 잘 참고해서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6월 국회는 5월 국회와 다르게 법을 지키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조속히 국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는 나 원내대표와 ‘뼈 있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윤 원내대표는 환영의 뜻으로 정의당 당색인 노란 셔츠를 입었다는 나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눈 뒤 “3분만 (말)하고 나가라고 하실 건 아니죠?”라고 웃으며 물었다.
지난 3월 정의당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당시 윤 원내대표가 선거제 개혁 등과 관련해 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하자 나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이 연설 시작 ‘3분’만에 집단 퇴장한 것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또 최근까지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벌인 것을 겨냥 “오랜만에 국회 내에서 뵈니까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계속 국회에서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 민생 현장을 돌아보고 오신 걸로 안다. 그만큼 어려움이 있으니까 하루 빨리 국회를 정상화하고, 특히 6월 국회는 법적으로 열게 돼 있는 만큼 국회를 여는 모멘텀으로 삼아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에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든 준비는 돼 있다. (저희도) 국회 정상화를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다만 정리될 부분이 정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해 국회 정상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윤 원내대표는 비공개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의지에 대해 “(나 원내대표가) ‘조금만 기다려 달라’ (했다)”며 “국회 정상화 부분에는 공감을 하고 왔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이르면 오는 31일 6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당과 협상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소집 요구가 가능한 재적의원) 4분의 1이라도 우선 하자”며 “오늘 당장이라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에서 ‘중재자’를 자임하고 있는 오 원내대표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결국 ‘키맨’(key man)은 오 원내대표”라며 “바른미래당에서 역할을 잘 잡아주시고, (정의당도) 오 원내대표와 함께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 원내대표는 “어제부터 (국회 정상화와 관련) 분위기가 조금 무르익을까 하는데 하루하루 다르다”며 “국회가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는 절박함 속에서 다른 소소한 문제를 내려놓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호프 회동’ 당시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함께 하지 못한 데 대해 미안함을 전한 뒤 “정상화되면 같이 하겠다”고 했고, 윤 원내대표는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고 웃으며 답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20대 국회 정의당 4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로써 윤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 연임됐다. 윤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10시40분께는 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를 예방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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