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다행히 文정부 3년 남아…한반도 평화 논의 이어가야”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31일 11시 32분


판문점서 현장 최고위, "北돼지열병 지원 가능한 것 협조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지난해부터 시작된 남북 대화 국면은 평화를 완성시킬 절호의 기회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며 “다행히 문재인 정부 임기가 3년 남아 그동안 부족한 점 돌아보며 북미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를 이룰 창의적 해법 논의를 진지하게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의 판문점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남북과 북미 관계는 지난 70년 간 우여곡절을 겪어 결코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평화는 우리에게 생존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4·27 선언으로 이곳 판문점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는 70년 분단의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운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어가기 시작했다”며 “현재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모멘텀을 찾는 중이지만 평양공동선언 등을 통한 합의가 차분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압록강 인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발병하면 100% 죽게 되는 아주 어려운 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앞으로 우리 군과 통일부는 우리 쪽으로 전파가 안되 게 철저히 대처하고 북한과도 협조해 우리 쪽에서 지원 가능한 것을 협조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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