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당은 사실에 근거한 정당, 사실을 말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비공개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혹시라도 사실을 말씀드리면서 국민들에게 심려를 드리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각별히 애쓰겠다는 말씀드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이 '헝가리 참사' 관련해 페이스북에 쓴 글이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선 "제가 방금 포괄적으로 말했다"라며 "저희들은 팩트에 근거해서 이야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민들이 염려하시거나 우려하시는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유념하도록 하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민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헝가리 유람선 참사'와 관련해 "일반인들이 차가운 강물 속에 빠졌을 때 골든타임은 기껏해야 3분"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구조대를 지구 반 바퀴 떨어진 헝가리로 보내면서 '중요한 건 속도'라고 했던데 도대체 그런 말을 대통령에게 코치한 자는 누구인가"라는 글을 적었다.
이에 비극적인 참사를 정쟁의 소재로 삼은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비판 논평을 내놨다. 이에 민 대변인은 "속도를 강조한 문 대통령의 대응을 비판하는 의견들을 대변했을 뿐이며, 막말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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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2019-06-03 11:52:35
대한민국.방송.신문정말문제다.사사건건 자한당이하는것은 대서특필.여론화한다.즐거운곳은한군데다.당신들의뉴스.평론.해설이 대한민국이 멍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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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3 11:52:35
대한민국.방송.신문정말문제다.사사건건 자한당이하는것은 대서특필.여론화한다.즐거운곳은한군데다.당신들의뉴스.평론.해설이 대한민국이 멍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