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진핑 ‘6월 방한’ 확정된 것 없어…긴밀 소통 중”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6일 11시 57분


“날짜 등 구체적 사안 확정되지 않아”

외교부는 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앞서 방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 시점 G20 정상회의 이전 방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고위급 교류 관련 (중국 측과) 긴밀하게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현재까지 날짜 등 구체적인 사안이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시 주석이 이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에 앞서 한국을 방한하기로 했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초 정부는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달 말 주한 중국대사관이 시 주석 방한을 대비한 서울 숙소 예약을 취소하며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후 다시 협의가 진행되면서 일정 등 구체적인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의 방한이 이뤄진다면 이는 2014년 7월 이후 5년 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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