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시진핑 주석 방한 및 한중정상회담, 긴밀하게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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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7일 11시 47분


“아직 정해진 것 없어…실무협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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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전 방한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지금 긴밀하게 소통 중”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 주석 방한과 한중정상회담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라는 질문에 “궁금해하시는 것이 시기, 장소, 방식일 텐데 그 부분에 대해 실무협의 중이고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 주석 방한이 상당히 무게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받아들여도 되나’라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시기와 장소, 방식에 대해 아무 것도 정해진 바 없다고 말씀드렸다.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이날 한 매체는 베이징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G20을 계기로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확정했고, 북한을 의식해 G20 직전 한국을 방문했다가 곧바로 오사카로 향하는 ‘당일치기’ 방한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방한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까지 우리나라에서 중요 외교이벤트가 잇따라 열리게 된다. 북미 대화의 교착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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