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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文대통령 순방에 “외교지평 확대”…한국당만 “현실도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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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15:48
2019년 6월 9일 15시 48분
입력
2019-06-09 15:47
2019년 6월 9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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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4당 “혁신·포용·평화…복지·분배·민주주의 접목 기회”
한국당 “불쑤시개 지피고 천렵질 정신팔린 사람마냥 떠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9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6일까지 6박8일간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2019.6.9/뉴스1 © News1
여야는 9일부터 6박8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대해 우리나라 외교지평을 확대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현충일 ‘김원봉 추념사’ 등으로 국내 갈등을 격화시킨채 무책임하게 순방을 떠났다고 맹비난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대해 “혁신, 포용, 평화의 대한민국을 위한 유럽 외교 강화의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9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6일까지 6박8일간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2019.6.9/뉴스1 © News1
이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은 미중에 치우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외교 지평과 경제 영토를 높이는데 기여해왔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은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시장 개척이 절실한 대한민국의 경제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참여, 지지를 공고히 하는 외교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정체성 훼손 ‘역사 덧칠’ 작업으로 갈등의 파문만 일으키더니, 국민 정서 비(非)공감의 태도로 나 홀로 속편한 ‘현실 도피’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쑤시개 지펴 집구석 부엌 아궁이를 있는대로 달궈놓고는 ‘천렵(川獵, 고기잡이)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시점에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북유럽 외교 순방인가. 눈에 보이는 것은 북한뿐이요, 귀에 들리는 것은 대북 지원뿐”이라며 “국익을 대변하러 떠난 것인가, 대통령 개인의 가치와 이념을 대변하러 떠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주의 제도와 문화, 분배 정책, 노사 상생문화 그리고 중립 외교 등 모범이 되는 북유럽 모델로부터 많은 시사점을 얻고 우리 실정에 맞게 참조하고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변인은 “핀란드에서는 스타트업 기업인들이 대거 함께 하는만큼 혁신 성장과 4차산업혁명을 위한 영감을 얻고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대책들도 많이 가져올 수 있어야 겠다”고 말했다.
다만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론’이 표명이 될텐데 부디 신기루같은 환상이 아닌 현실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가운데 기대와 공감과 지지를 모을 수 있기를 주문하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환영한다”며 “한반도 평화 진전과 북유럽 합의민주주의 도입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핀란드, 스웨덴은 남북, 북미관계 진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만큼,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더욱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핀란드는 2000년 이후 두 차례의 분권형 개헌에 성공한 나라”라며 “선거제 개혁, 정치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유럽 3개국은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기반으로 혁신 경제, 양극화 해소 등에 있어 세계 상위권의 국가”라면서 “복지, 환경, 성평등 등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국가들로 포용국가의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이 오슬로 포럼 기조 연설, 스웨덴 의회 연설을 예정하고 있는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북유럽 3국과 협력을 재확인하고 교착상태인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에 물꼬를 트는 구상이 제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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