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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지원 “홍문종 대한애국당 입당 시사, 친박신당 출범 신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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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10:08
2019년 6월 10일 10시 08분
입력
2019-06-10 10:08
2019년 6월 10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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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찬성 의원 용서 안 해…황교안 버린 카드"
"文대통령, 文의장 아닌 황교안·나경원에 전화했어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0일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한애국당 입당을 시사한 것에 대해 “친박신당 출범 신호”라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의원의 대한애국당 입당 시사는 비록 재판에 계류 중인 셀프 구출 작전이라 하더라도 정치적으로는 친박 신당 출범 신호”라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 찬성 의원을 절대 용서하지 않으며 황교안 대표는 이미 버린 카드다. 친박신당이 출범한다”고 했다.
또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 전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추경심사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부탁한 것과 관련해 “번지수가 틀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추경 국회 정상화는 국회의장이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이다. 전화를 하실 곳은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라며 “그분들에게 전화해서 설사 거절을 받았더라도 국민은 대통령의 노력에는 열광적인 박수를, 한국당에는 비판을 보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황 대표도 대통령 해외순방 중 내일이라도 국회에 들어간다고 선언하면 국민은 황 대표께 박수를 보낸다”며 “고집으론 민심을 못 이긴다. 구상 유치한 장외투쟁을 선제적으로 취소하고 국회를 정상화하면 황 대표가 승자가 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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