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은 국회의원에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는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지난 7일 국회의원의 세비를 반납시키고 일한 만큼 수당을 주는 ‘일하는 국회법’에 대해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최근 장기화한 국회 파행, 저조한 법안 처리 실적의 책임론이 부각되며, 국회의원에게도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시키고 일한 만큼 수당 등을 지급하게 하는 이른바 일하는 국회법을 만들자는 의견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은 80.8%(매우 찬성 57,0%, 찬성하는 편 23.8%) , ‘반대’는 10.9%(매우 반대 4.1%, 반대하는 편 6.8%), ‘모름·무응답’은 8.3%였다.
리얼미터는 모든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 지역, 연령에서 ‘일하는 국회법’ 찬성 여론이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매우 찬성’ 응답은 자유한국당 지지층(38.9%)과 바른미래당 지지층(47.9%), 20대(45.9%)를 제외한 대부분의 계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이 100% 찬성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0%), 무당층(83.4%), 바른미래당 지지층(72.9%), 한국당 지지층(69.9%) 순으로 찬성 응답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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