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美대사 최애 칵테일은…‘피나막걸라다’? ‘맨하탄 강남스타일’?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0일 16시 17분


해리스 대사, 칵테일 제조 모습 담은 영상 올려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가 직접 칵테일을 만다는 모습을 SNS에 올렸다. © 주한미국대사관 SNS 캡쳐=뉴스1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가 직접 칵테일을 만다는 모습을 SNS에 올렸다. © 주한미국대사관 SNS 캡쳐=뉴스1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칵테일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칵테일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미국 태평양사령관을 지낸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막걸리, 소주, 복분자주가 들어간 칵테일을 만드는 모습이 화제다. 쉐이커를 흔드는 해리스 대사의 모습은 영락없이 바텐더다.

주한미국대사관이 10일 공식 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해리스 대사는 “위스키, 그중에서도 특히 아메리칸 위스키 애호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소주, 막걸리, 그리고 복분자주와 같은 한국 전통주도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정장 차림에 앞치마를 두른 해리스 대사는 그러면서 “한미동맹의 ‘같이갑시다’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의 재료들을 몇가지 블렌딩해 하비브하우스(주한미대사관저) 공식 칵테일을 만들겠다”며 4가지 칵테일을 소개했다.

해리스 대사는 2분28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얼음과 코코넛크림, 파인애플 쥬스, 럼으로 만든 ‘피나콜라다’에 막걸리를 섞은 ‘피나막걸라다’를, 복분자주와 샴페인(또는 프로세코)을 혼합해 ‘키르 로얄’을 닮은 ‘복분자 로얄’을 직접 제조했다.

또 칵테일 ‘맨하탄’에는 소주를 첨가해 ‘맨하탄 강남스타일’로, ‘모스코 뮬’에는 소주를 섞어 ‘마포 뮬’ 이라고 명명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4가지 칵테일에 김치전 등 한국식 안주를 선보이며 인기 투표를 하고 있다.

해리스 대사의 한국 음식과 전통주 사랑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해 7월 부임 직후, 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한국음식과 술을 매우 좋아한다며서 비빔밥과 안동소주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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