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핀란드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한반도 평화 논의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0일 16시 53분


니니스퇴 대통령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한 변함 없는 지지” 확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9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19.6.9/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9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19.6.9/뉴스1 © News1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현지 시간) 대통령궁에서 개최된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단독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과 포용성장, 한반도 및 유럽 안보 등 지역 정세, 글로벌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이 1973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정치, 경제, 인적 교류, 국제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전개해온 데 대해 평가했다.

이어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을 설명하면서 오는 하반기부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수임하는 핀란드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 핀란드는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순회 EU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이다.

이에 니니스퇴 대통령은 핀란드가 과거 헬싱키 프로세스를 주도했던 국가로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에 깊이 공감한다며 핀란드의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했다.

(헬싱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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