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K 등 40개 회사 60여 명으로 구성된 한국 경제사절단은 2013년부터 매년 열리는 미국의 투자 유치 행사 ‘실렉트USA’ 참가를 위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9일 워싱턴에 도착했다. 로스 장관은 70년간 이어진 양국 동맹을 강조하며 “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절단이 와준 것에 감사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그는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현대차 등 대미 투자를 한 기업들의 투자 규모, 일자리 창출 숫자 등을 일일이 나열하며 추가 투자를 거듭 독려했다. 로스 장관은 강연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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