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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교안, 靑 ‘국민소환제’ 압박에 “의원정수 10% 줄이자”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13 11:49
2019년 6월 13일 11시 49분
입력
2019-06-13 11:49
2019년 6월 13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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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숫자 적정인원 조정…국민이 바라는 국회 돼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청와대가 전날 ‘국민소환제’를 거론하며 공전을 거듭하는 국회를 압박하고 나선 것과 관련, “한국당은 의원정수를 10% 줄여 실효성 있게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게 하자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국회의원들의 숫자를 적정인원으로 조정해서 정말 국민들이 바라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다르게 일할 수 있게 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런 것들이 꼭 이뤄져서 국회에 대한, 국회의원에 대한, 정치인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이 하나하나 변화로 이뤄져가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총선에서 세종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저는 지금 우리 당이 다음 총선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의견들을 모아가고 있는데, 거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최근 잦은 충청권 행보에 대해 황 대표는 “국가의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며 “충청에 대한 소외론도 있고, 또 중앙과 다른 여러 지역의 바람도 있어서 좀 자주 둘러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충청 지역의 시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현실 여건이 여의치 않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자주 와서 도민들의 어려움, 앞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협력들이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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