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바른미래당이 임시회를 소집하겠다고 했는데 저희도 이를 이어서 소집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이 시간 이후부터는 국회 상임위원회는 상임위원회대로 우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곳은 즉각 소집해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위원장을) 맡지 않고 있는 곳은 소집을 요구하고 (한국당 소속) 위원장이 소집을 안하면 간사가 대행해서 상임위를 소집하고 국무총리가 시정연설을 할 수 있게 절차를 밟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가 문을 닫은 지 73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54일째 표류 중”이라며 “미국과 중국이 경쟁을 하면서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어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데 추경도 다 팽개치고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사과하고 철회하라를 반복하면서 여기까지 끌어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여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을 위한 자세인데 그런 것이 전혀 느껴질 수 없었다”며 원내지도부를 향해 “모든 것을 자기 이해관계로 보는 저런 사람과 협상을 하느라 고생을 했는데 이제 이것으로 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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