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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진핑 방북에 남북회담은 밀리나…靑 “시기에 매달리진 않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18 11:42
2019년 6월 18일 11시 42분
입력
2019-06-18 11:42
2019년 6월 18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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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목표는 회담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
"시진핑 방북 결정, 지난주에 알고 있었다"
청와대는 18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으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했던 남북 정상회담이 다음달로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관해 정상회담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도 언급했듯 정상회담은 언제든 열릴 수 있다면 좋은 것”이라며 “그래서 늘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남북 정상회담 시기)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이전이 될지, 이후가 될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너무 매달리진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남북 정상회담을 하는 것만이 남북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아닐 것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반도 평화일 것”이라며 “그 길에 있어서 어떤 길로 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지 매순간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담 성사 자체보다는 궁극적인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으로서 남북 정상회담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시 주석의 방북 추진과 관련한 정부의 인지 시점에 대해선 “저희가 (북유럽 순방을) 일요일에 갔다가 일요일에 돌아온 일정이었다”면서 “그 중간쯤에 결정된 사안들을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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