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손학규 “양당체제 벗어나 제3정당 있어야”…유승민 불참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9일 18시 26분


“한국당 민생대장정은 사진찍기용” 비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9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시당에서 열린 핵심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6.19/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9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시당에서 열린 핵심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6.19/뉴스1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양당체제의 한계와 제3정당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대구 동구 신천동 바른미래당 대구시당에서 당원간담회를 갖고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에 대한 심판이 될 것이다.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으로는 이 정부가 무슨 짓을 해도 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국회를 석달째 비워놓고 있다. 보여주기식 사진찍기에 급급한 민생대장정에 어느 국민이 표를 주겠느냐”고 쓴소리를 했다.

손 대표는 “내년 총선은 우리나라 정치구도를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도개혁의 실용정당인 바른미래당이 중간지대를 열어 양 극단의 정치를 탈피시킬 것”이라고 했다.

‘주대환 혁신위’ 출범에 대해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제는 당내 갈등에서 벗어나 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화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대구 당원간담회 참석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유승민 전 대표는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대구ㆍ경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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