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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소주성’ 지속하냐 묻자 이호승 靑 수석 “…”, “내수 회복이 시급”
뉴스1
업데이트
2019-06-21 14:34
2019년 6월 21일 14시 34분
입력
2019-06-21 14:33
2019년 6월 21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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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팀은 부총리 중심”…政·靑 가교 역할 강조
이호승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뉴스1
이호승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은 21일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내수활력 회복’을 꼽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필두로 한 경제팀과의 호흡도 강조했다.
그러나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에 따른 문제점 등 소득주도성장의 속도조절이나 방향 수정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수석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경제수석에 임명된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와 만나 “내수활력을 찾아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이어 “(내수활력 회복을 위해) 경제체질을 강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팀과의 가교 역할도 자처했다. 이 수석은 홍 부총리와의 역할에 대해 “경제팀은 부총리가 중심이 돼야 한다”며 “경제수석은 그것을 도와야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다만 소득주도성장을 계속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침묵으로 대신했다.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전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말로 되나요? 정책이…”라면서 미소로 답했다.
청와대 경제팀 교체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유지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진작을 중심으로 한 경기회복 대책들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신임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이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이 차관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등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로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과 일자리위원회 기획단장을 역임하며 누구보다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와대는 이 수석에 대해 “경제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핵심 경제정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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