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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국무부 “北, 사상-양심-종교의 자유 완전 부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6-24 03:00
2019년 6월 24일 03시 00분
입력
2019-06-24 03:00
2019년 6월 24일 03시 00분
임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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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21일(현지 시간) 발간한 ‘2018 국제종교자유 보고서’에서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보장함에도 불구하고 북한 당국은 사상·양심·종교의 자유를 사실상 완전히 부정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반인류적 인권 침해가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무부는 지난해 10월 유엔 특별 조사위원의 북한인권실태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국제 사회의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임의적 사형 집행, 정치범 수용소, 반인류적 고문 상황에 아무런 변화가 없이 범죄 수준의 인권침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의 자료를 인용해 “2007년부터 2018년 3월까지 한국으로 탈북한 이들과의 인터뷰 결과 북한 당국에 의한 종교적 자유 침해에 관한 사례가 총 1341건 보고됐다”며 “이 중에는 사형 120건, 실종 90건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미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북한
#인권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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