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강원 동해시 해군 1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정식 브리핑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해군은 이를 거부했다. 나 원내대표는 함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 청와대가 시킨 것”이라며 “제1야당 지도부가 왔는데, 문전박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규정상 군부대 출입은 4일 전에는 신청해야 한다. 규정을 무시한 처사는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며 “국방부 합동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현장 방문이 제한되고 있다. 이를 이미 국방부가 (한국당에) 공문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고야 best@donga.com·한상준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