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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경화 “G20 한일정상회담 여부, 아직 공식 결정되지 않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5 11:55
2019년 6월 25일 11시 55분
입력
2019-06-25 11:55
2019년 6월 25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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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가 공식 거절한 것이라 받아들이지 않아"
"G20 주최하는 일본 측 상황이 있다고 생각"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한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거절한 것이라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앞서 (우리 정부가) 한일정상회담 희망 의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아베 신조 총리가 거절했음에도 아직 거절당했는지 못 깨닫는 게 놀랍다”면서 “한일 정상회담을 거절당한 것은 외교 참사이자 한국 외교사의 굉장한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장관은 “일단 회담이 열려서 양국 간 많은 현안 논의가 되면 좋겠지만, G20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일본 측 상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가 28~29일 오사카 G20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 개최는 곤란하다는 의사를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날 보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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