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린 해상 경계로 우리 국가 안보 무너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6.25전쟁 69주년을 맞은 25일 오전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찾아 참배한 뒤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19.6.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북한 선박이 우리 영해를 마음껏 다녀도 막지 못하고 청와대는 은폐하기에 급급하다”며 “대한민국 안보가 백척간두의 위기”라고 우려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구멍 뚫린 해상 경계로 우리 국가 안보가 무너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6·25전쟁 69주년인 이날 오전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의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찾아 참배했다. 나 원내대표는 “동료 의원들과 함께 현충원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 참배를 다녀왔다”며 “무명용사탑은 백척간두에 빠진 나라를 위해 교복을 입은 채 목숨 바쳐 싸운 무명의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25전쟁 69주년을 맞은 25일 오전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19.6.25/뉴스1 © News1
나 원내대표는 이어 “참 많은 생각이 드는 곳”이라며 “위기의 나라, 포탄과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에서 배움에 한창이어야 할 청년들의 믿을 수 없는 용기와 수많은 청년들의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 이름은 알 길이 없지만 반드시 기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지금의 대한민국은 또 다른 위기 상황에 있다”며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민생은 날로 피폐해지고 팍팍해졌다”고 했다. 또 “우리 국민의 안전은 위태롭기 그지없다”며 “나라를 위한 고귀한 선열들의 희생, 그 호국 정신으로 위기의 대한민국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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