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7.7%,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각각 42.1%와 29.2%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해 27일 발표한 6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포인트 오른 47.7%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 내린 48.1%로, 오차범위(±2.5%포인트) 내에서 긍정평가보다 0.4%포인트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하락한 4.2%였다.
일간으로는 지난 21일 46.6%(부정평가 49.8%)를 기록한 뒤 24일 46.9%(부정평가 48.8%), 25일 48.1%(부정평가 47.1%), 26일 48.3%(부정평가 48.0%)로 점차 상승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경기·인천과 충청권, 30·40·50대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대구·경북(TK), 20대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에 비해 4.1%포인트 상승한 42.1%를 기록해 한 주 만에 40%대 초반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0.8%포인트 하락한 29.2%로 2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1.1%포인트 상승한 8.3%를 기록하며 2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바른미래당은 중도층·보수층을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층에서 이탈해 2.3%포인트 하락한 4.2%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6%포인트 하락한 1.6%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포인트 오른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6%포인트 감소한 13.0%였다.
이번 주중집계는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754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0명이 응답을 완료, 4.0%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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