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단체사진 찍고 G20 일정 시작…프랑스와 정상회담 추가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28일 12시 46분


앞줄 오른쪽 세번째, 시진핑 주석 옆자리
G20계기 양자회담 8개로 늘어…한일회담은 아직 예정 없어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사카(大阪) 인텍스에서 열린 공식환영식 및 단체 기념촬영에 참석하며 1박2일간의 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다른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 차례로 주최측인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악수를 나눴다.

이어 참가국 정상들은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앞줄 오른쪽 세번째에 자리했다. 문 대통령 왼쪽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그 옆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섰다.

앞줄 중앙에는 주최측 일본의 아베 총리가, 그 양 옆으로는 지난해 G20 주최국(아르헨티나)과 내년 주최 예정국(사우디아라비아) 정상이 섰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프랑스 정상회담이 추가되면서 이번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 대통령은 약식회담(아르헨티나·네덜란드)을 포함해 중국·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캐나다 등 모두 8개국과 양자회담을 갖게 됐다.

다만 관심을 모으는 일본과의 양자회담은 아직까지 예정돼 있지 않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원한다면 언제든 회의장에서 회담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오사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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