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64·서울 광진구)이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실시된 국회 본회의 운영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총 투표수 228표 중 188표를 얻어 행안위원장에 당선됐다.
전 의원은 당선소감으로 “국민의 행복은 국가가 안전을 위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의원 동료 여러분들의 지도 편달을 받아 함께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칠곡 출신인 전 의원은 경북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 이어 영남대학교(약학과) 학사, 성균관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전 의원은 2006년부터 2년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로 활동했다. 18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이듬해 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광진구갑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하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여성가족위원장을 맡았다.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당시 문재인 후보의 보건복지특보단장과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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