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사무총장에 박맹우 의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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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8일 박맹우 의원(68·재선·울산 남을·사진)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이로써 17일 한선교 의원의 돌연 사퇴로 발생한 제1야당 사무총장 공석 사태도 마무리됐다.

한국당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3선 울산시장을 지내 행정 경험이 풍부한 박 의원이 당내외 원활한 소통과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내년 총선을 총괄해야 하는 후임 사무총장은 3선 이상 중진에게 맡길 거라는 전망이 많았던 만큼 박 의원의 발탁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도 나온다.

한국당 한 중진 의원은 “고사하는 당내 인사들이 많아 황 대표가 인재풀을 재선까지 넓힌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경남고 동기동창으로 고교 2학년 때 같은 반으로 학창 시절을 보낸 인연도 있는 박 의원은 여야의 소통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자유한국당 사무총장#박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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