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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트럼프 대통령, 한국 도착…1박2일 공식방한 일정 시작
뉴스1
업데이트
2019-06-29 20:06
2019년 6월 29일 20시 06분
입력
2019-06-29 19:10
2019년 6월 29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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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공식방한 일정 시작…내일 오전 한미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7시쯤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이어 한국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1박2일 간의 공식 방한(訪韓) 일정이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7년 11월7일~8일 이틀 간 방문한 이후 이번이 두번째로, 19개월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대신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이방카 보좌관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방한 일정에 동행했다.
이방카 보좌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당시 미국 대통령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이후 두 번째다. 첫 방한 당시 이방카 보좌관은 김정숙 여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과 함께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경기 결승전을 함께 관람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에서 2박3일 일정을 소화한 후 이날 오후 4시45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 7시40분 청와대 상춘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사전환담을 한 뒤 7시45분부터 오후 9시까지 친교만찬을 한다.
이 자리에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깜짝 제안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비무장지대(DMZ) 회동과 관련해 진전된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남북미 정상 간 DMZ 회동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30일 오전 11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11시55분 업무오찬을 겸한 확대정상회담을 이어간다. 아울러 오후 1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 간 논의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이자,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회담 이후 약 80일 만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후 DMZ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방카 보좌관은 강 장관의 초청에 따라 30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한·미 여성역량강화 회의에 토론자로 참석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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