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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리 애들이 팬” 이방카, EXO 만나 사인 앨범 선물 받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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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20:45
2019년 6월 29일 20시 45분
입력
2019-06-29 20:45
2019년 6월 29일 2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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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이후 18개월 만에 EXO와 재회
“우리 애들이 당신 팬이다. 이렇게 만나 인크레더블(incredible·믿기지 않는다)하다.”
지난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방한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EXO)와 만나 한 말이다. 당시 이방카 보좌관의 요청으로 만남이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그로부터 16개월이 지난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동행한 이방카 보좌관을 위해 청와대는 특별 손님을 준비했다.
엑소 멤버들은 만찬에 앞서 진행되는 칵테일 리셉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을 환영했다. 트럼프 가족들이 엑소의 팬이기 때문에 이번 리셉션에 초대됐다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엑소 멤버들은 사인 앨범을 선물했다. 지난해 2월에는 향초·방향제·차를 이방카 보좌관 아이들을 위해 선물하기도 했다.
실제 1남2녀를 두고 있는 이방카 보좌관의 자녀들은 케이팝(K-POP) 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해 2월 23일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가진 만찬 자리에서 “내 아이들에게 K-POP을 보여줬더니 아이들이 매일 댄스파티를 벌이고 있다”면서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다음에 대통령 내외 앞에서 한국 노래를 부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방카 보좌관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도 엑소 공연 중 리듬을 타며 흥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칵테일 리셉션이 끝난 후 문 대통령 내외,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양측 수행원들은 만찬을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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