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에 이용할 차량이 공개됐다. 미국 측은 이번 방한 일정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꼽히는 미국 대통령 전용 방탄 리무진 차량을 들여왔다.
해당 차량은 육중한 외관과 외부 공격에도 견디는 견고함으로 ‘더 비스트(The Beast·야수)’라 불린다. 외관과 번호판까지 똑같지만 대통령을 태우지 않는 ‘미끼’ 역할의 또 다른 비스트까지 총 2대를 공수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에서 제작한 ‘캐딜락 원(Cadillac One)’을 개조한 차량이다. 길이는 5.5미터로 무게는 8톤가량이다. 6.2리터 엔진이 탑재돼 동력도 강력하다.
차체는 특수강, 알루미늄, 티탄, 세라믹 등으로 구성돼 각종 총격과 폭발에도 끄떡하지 않을 만큼 견고하다. 방탄 처리된 문짝(20.3cm)은 경호원도 두 손으로 열어야 할 정도로 두꺼우며 차량 하부(12.7cm)는 폭발에도 견딜 수 있다. 방탄유리 두께도 13cm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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