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금강산 관광 재개, 美와 협의 없어”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5일 10시 59분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하고 있다. 2019.7.5/뉴스1 © News1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하고 있다. 2019.7.5/뉴스1 © News1
정부는 개성 및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미국 측과 협의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금강산 관광사업 등은 남북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재개를 추진할 것이라는 정부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KBS는 정부가 지난 2008년 중단된 개성 관광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으며 미국 측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김 부대변인은 ‘북미 실무협상이 진전되면 금강산과 개성 관광 재개를 검토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지금 여기서 예단해서 말씀드리지는 않겠다”라며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재개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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