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이종구 국회 산자위원장, 한국당 ‘경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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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5일 11시 33분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뉴스1 © News1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뉴스1 © News1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대 국회 후반기 두번째 산자위원장으로 선출된 이 위원장은 내년 21대 총선까지 산자위원장을 맡게 된다.

이 위원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자유한국당의 대표적인 ‘경제통’ 3선 의원이다.

17대 총선을 통해 정치에 입문한 이 위원장은 18대 국회에서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았고 이번 20대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올랐다. 세 번 모두 서울 강남갑에서 금배지를 다는 기염을 토했다.

1950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 위원장은 전라남도 보성 출신인 이중재 전 국회의원의 장남으로, 한국당 내에서는 호남 인사로 분류된다.

이 위원장은 서울 경기중,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에 진학했고 행정고시(17회)에 합격했다.

이 위원장은 행시 합격 이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내며 경제전문가로 이력을 쌓아왔다.

특히 1990년대 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금융정책국장을 지내면서 200조원 가까운 자금을 구조조정에 투입, IMF 조기 졸업에 일조했다.

이 위원장은 17대 국회에서 재정경제위원회(현 기획재정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와 수석정책조정위원장, 제1사무부총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07년 치러진 17대 대선에서는 정책 총괄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18대 국회에서는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을 주도한 데 이어 한나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내면서 당내 경제 정책 ‘브레인’으로 맹활약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17년 1월 한국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입당한 뒤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등을 지냈고, 같은 해 11월 한국당에 복당했다.

Δ1950년 부산 출생 Δ경기고 Δ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Δ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Δ제17회 행정고시 합격 Δ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국장 Δ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Δ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 Δ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 Δ17대, 18대, 20대 국회의원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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