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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0대 도박 중독자 6배 늘었다…도박 중단 확률은 감소”
뉴스1
업데이트
2019-07-07 10:22
2019년 7월 7일 10시 22분
입력
2019-07-07 10:21
2019년 7월 7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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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 News1
도박에 빠진 10대 청소년이 최근 3년 새 6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소년이 도박을 끊는 확률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공개한 도박문제관리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10대 도박중독자 치료서비스 이용자 수는 2015년 168명에서 2018년 1027명으로 약 6배 늘어났다.
그러나 치료 서비스 이후 도박을 끊는 확률인 ‘단(斷) 도박률’은 36%에서 23%로 감소해, 10대 청소년들이 도박에 더 많이 빠지고 또한 잘 중단하지 못하는 것으롱 밝혀졌다.
청소년들이 주로 빠지는 도박은 불법 사행행위에 해당하는 온라인 스포츠도박과 기타 온라인도박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박중독으로 인해 도박문제관리센터로부터 치료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은 연령대별로 30대(4563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3879명)와 40대(2038명), 10대(1027명) 순으로 이어졌다.
이에 김 의원은 “도박중독 치료서비스를 연령대별 특성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불법 사행행위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의 권한과 책임을 다시 한 번 살펴 보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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