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이스북에 민선7기 1주년 소회 올려
"시민이 곧 시장…시민 복지에 최선의 노력"
"서울시, 일상민주주의 살아있는 도시가 돼"
"앞으로 시민 소리에 귀 기울여 나아갈 것"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민선7기 1주년을 맞이해 “모든 시정(市政)은 오직 시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서울시장 8년을 맞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서울시장으로서 저의 지난 8년의 시간을 관통해온 것은 바로 ‘시민’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 조직도 가장 윗자리, 시민이 곧 시장이었기에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한 시간”이라며 “돌이켜보면, 무상급식 서류에 서명을 하며 시작된 민선 5기는 누적된 문제들을 바로잡는 ‘정상화’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난개발로 얼룩진 뉴타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던 민선 6기는 본격적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차별화’의 시간이었다”며 “역사상 첫 3선 서울시장이라는 고맙고도 엄중한 시민의 선택을 받은 민선 7기는 그동안 쌓아온 서울의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표준화’의 시간이었다”고 했다.
박 시장은 “지난 8년 동안 서울은 ‘시민이 주인인 사람특별시’로의 시대적 전환을 위한 축적의 시간을 거쳐 왔다”며 “그로인해 서울은 전 세계 어느 도시보다 일상의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도시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좀 더 걷기 편한 도시가 됐으며, 3.5배 늘어난 11조에 달하는 복지예산으로 시민의 삶이 시정의 중심에 서있는 도시가 됐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지난 8년 시민과 함께 쌓아온 축적의 힘을 믿고,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한발 한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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