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20여명 한국 입국… 항공편으로 태국 거쳐 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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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20여 명이 11일 오전 태국을 거쳐 항공편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집단 탈북’보다는 통상적인 탈북민 집단 이송 과정의 일환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탈북민 20여 명이 이날 태국을 경유해 한국에 도착해 정부 합동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단 탈북은 아니며 고위급 탈북자도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탈북민 입국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탈북민의 신변 안전, 그리고 관련국과의 외교 문제 등을 감안해 확인해 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54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에 온 탈북민은 총 1137명으로 정부는 신변보호를 이유로 개별 입국 사례나 경로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탈북민#태국#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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