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5일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FTA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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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5일 05시 02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2019.7.10/뉴스1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2019.7.10/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쯤 본관 집현실에서 리블린 대통령과 만나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타결과 미래산업 협력 등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할 전망이다. 1962년 수교 이후 이스라엘측이 오랫동안 요청해 온 한국 정상의 이스라엘 답방 문제를 논의할지도 주목된다.

또 창업 생태계 조성을 비롯,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5G(5세대 이동통신), 정보통신기술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인적·문화교류와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도 폭넓게 이야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가진 후 낮 12시쯤 양해각서 서명식에 리블린 대통령과 임석한 뒤 오찬도 함께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전날(14일) 한국을 찾은 리블린 대통령은 이스라엘 대통령으로선 9년만에 방한했다. 가장 최근 방문은 2010년 시몬 페레스 대통령의 방한 때였고 1997년 8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1994년 이츠하크 라빈 총리가 정상급 인사로 각각 방한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스라엘과 관련해 “세계적인 혁신창업 국가로서 하이테크 원천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여지가 많은 국가”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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