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강행 의지를 밝힌 가운데 임명 찬성 여론이 46.4%로 반대여론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15일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12일 윤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명해야 한다’는 응답이 46.4%로, ‘임명하면 안 된다’는 반대(41.7%)보다 오차범위(±4.4%p) 내인 4.7%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1.9%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실시한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지명 평가 조사 당시 긍정평가는 49.9%, 부정평가는 35.6%, ‘모름/무응답’이 14.5%였다.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임명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면서 국민여론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만1963명에게 접촉해 500명이 응답을 완료, 4.2% 응답률을 나타냈다.
또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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