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참모 복 없는 文대통령…DJ였다면 날벼락 쳤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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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5일 10시 05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News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News1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 복은 있지만 참모 복은 없다. 청와대부터 보신처를 찾아 총선에만 나가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DJ였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렇게 밝히고 “DJ(김대중 전 대통령)였다면 이런 참모들에게 날벼락을 쳤다”고 했다.

박 의원은 최근 불거진 한일갈등과 관련, “DJ였다면 강제징용 문제도 이렇게 악화시키지 않았다”며 “DJ였다면 (한일 갈등을) 풀기 위해 국익을 생각하고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일형·김재광·정성태 의원 등 기라성같은 선배 정치인들이 한일회담을 반대하며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DJ는 한일회담을 찬성했다”며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문화예술계 등 국민적 반대가 극심했지만 DJ는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문화 개방으로 한류가 시작됐고 김포 하네다 직항로 등 한일항공편도 증편됐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대통령과 정부에서 백방으로 노력하겠기에 힘을 모아줘야 하지만 싸우려고만 한다”며 “지일파 모두가 나서야 하지만 당정청은 몸만 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2 JP(김종필 전 총리)가 되지않겠다는 보신”이라며 “대통령을 위해서도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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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추천 많은 댓글

  • 2019-07-15 11:35:19

    벽창호인 문재인에게는 소귀에 경 읽기, 국민은 안 중에 없고 자기 보신만 챙기는 이런 대통은 살다 살다 처음 본다. 어찌하다 이런 사람을 만났을까....

  • 2019-07-15 16:32:39

    박지원씨도 상황 판단을 그르치시는 경우가 있네요. 내가 보기엔 문재인은 참모를 제대로 쓴 겁니다. 어떤 목적으로 그 사람을 썼느냐는 문제인데 문재인이 DJ와 다른 점은 국가 기능을 기본부터 망가뜨리려고 활동한다는 점입니다.

  • 2019-07-15 16:14:46

    참모 복 없는 文통........능력이 되야 참모도 제대로 뽑지 대통 복 없는 국민.......문재인 찍어서 댁에 살림 좀 나아 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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