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2함대 사건, 송구스럽고 책임 통감…자리에 연연안해”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16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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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출석해 해군 거동수상자 사건 관련 답해
"사퇴는 인사권자 결정…주어진 시간 최선 다할것"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6일 최근 일어난 해군 제2함대사령부 거동수상자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들에게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국방장관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동해안에 입항한 북한 소형 목선과 해군 거동수상자 사건에 대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근원적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며 “우리 군이 더 경계작전을 철저히 하고 기강 해이가 없도록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모든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용의가 있느냐’고 묻자 “지난 대정부질문 때도 말씀드렸듯 국방장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제가 개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공인으로서 인사권자가 저에게 준 시간만큼 저는 현재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주어진 시간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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