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75%는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 92%가 부정적이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 27%, 부정 50%로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
연령별 긍정률은 40대가 65%(부정률 31%)로 가장 높았고 30대 57%(36%), 20대 44%(38%), 50대 44%(49%), 60대이상 34%(5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4%), 인천·경기(51%), 서울(50%), 대전·세종·충청(45%), 부산·울산·경남(39%), 대구·경북(28%) 순으로 긍정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 477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잘함’(24%)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7%), ‘개혁·적폐청산·개혁의지’(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 438명은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외교 문제’(11%),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8%),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최저임금 인상’(6%)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도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지난보다 1%p씩 상승, 각각 40%, 20%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9%,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은 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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