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 파커 호텔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환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9.25/뉴스1
윤영찬 전 대통령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공감능력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수석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일제강점과 분단으로 이어진 한반도의 비극에 대한 일본, 특히 아베 총리의 공감능력 부족이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전 수석은 지난해 2월 9일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 직전 열렸던 한일 정상회담의 날섰던 분위기도 전했다. 당시 올림픽 이후로 한미 연합군사연습 연기가 결정된 것에 대해 아베 총리가 회담에서 “한미 군사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주권의 문제이며, 내정에 관한 문제”라고 반박했다고 전해진 바 있다.
윤 전 수석은 “보통 이런 잔칫날에는 주변국 정상들이 주최국 정상을 격려하고 덕담을 주고받는 것이 상식적이지만 (아베 총리의 훈련 진행 발언으로) 그날의 분위기는 달랐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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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08:17:56
주권문제로 반박한 문재인의 외교무능이다. 일본은 미일 한국의 3각방위가 중요한 국가방위문제인데, 문재인의 엔딩없는 가짜비핵화평화쇼를 국내 자유우파국민들과 동일한 일본안보불안을 내포한 뜻을 파악못한 답을 던지니 문재인을 믿을 수 없는 국가로 본다.
2019-07-23 08:36:51
그러니까 한줄로 정리하면 연합훈련 연기해서 친애하는 정은사마 비위맞추려는데 일본이 초쳤다 이소리네?
2019-07-23 09:08:55
아베가 공감능력 부족이라면 문통은 판단능력부족에 외골수다, 누가 더 바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