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완전히 새로운 북핵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확장억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식 핵 공유로 업그레이드 돼야 더 강력한 억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미사일 방어는 기존의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넘어 고도 40km 이상까지 요격이 가능한 개량형 PAC-3을 도입하고 한미일 미사일 방어 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를 먼저 위반했는데 우리만 여기에 얽매이는 건 바보 같은 짓”이라고도 했다.
최고야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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