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1일 새벽 북한이 미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합동참모본부으로부터 즉각 상황을 보고받고 세부적인 제원 파악과 함께 이번 발사체 발사의 의도와 배경 등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위기관리센터가 24시간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6일만이다. 이에 대해 합참은 ‘러시아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청와대는 정확한 발사체 제원 파악 등에 우선 주력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즉각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합참은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해 분석 중이며,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는 한동안 잠잠하던 북한이 2주 연속 발사체를 발사한 의도를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소집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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