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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文대통령에 “방화범이 동네사람들 보고 불 끄라는 격”
뉴스1
업데이트
2019-08-02 18:40
2019년 8월 2일 18시 40분
입력
2019-08-02 18:40
2019년 8월 2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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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019.2.8/뉴스1 ©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형식을 빌려 ‘대일(對日) 정면대응’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한 것에 대해 “방화범이 ‘불이야’라며 소리치면서 동네사람들을 보고 불꺼라고 소리치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즉각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베 신조 총리를 향해 ‘초강경 경고장’을 날렸다.
이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법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회복 뿐인데 반대로 가고 있는 문 정권을 어떻게 해야 할꼬”라고 했다. 또 “방화범을 잡지 못하고 부화뇌동 하는 야당도 똑같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경제파탄, 안보파탄, 외교파탄으로 한반도에 ‘퍼펙트스톰(perfect storm)’이 오고 있는데 문 정권은 국민을 협박해 반일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은 국회의원들을 협박하여 언로를 틀어 막고 있다”며 “참 한심한 세상이 됐다”고 한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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