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6월에만 북한에 약 2300톤 식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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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3일 18시 33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지역. 2019.4.3/뉴스1 © News1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지역. 2019.4.3/뉴스1 © News1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 6월 한 달 동안 북한 주민들에게 2300여 톤의 식량을 지원한 것으로 밝혔다고 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WFP의 ‘북한 국가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식량은 북한 주민 61만 5066명에게 지원됐다.

지난 6월 이뤄진 식량 지원의 70%는 60개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 임산부, 수유모, 결핵 환자 등 영양 취약 계층에게 영양 강화식품 형태로 지원됐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나머지 30%는 WFP가 진행한 8개 취로 사업(FFA) 과정에서 옥수수 형태로 지원됐다고 RFA는 전했다. 취로 사업은 나무 심기와 제방 건설 등 인프라 보강으로 자연재해 영향을 감소시켜 식량 안보 문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서는 하반기 대북 영양 지원을 위해서는 3100만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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