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를 지역구로 둔 한 의원은 “김영란법도 있고 해외에 나가도 맘이 편하지 않아 제주도에서 지인들과 하루 정도 휴가를 보냈다”며 “다른 의원들도 해외휴가는 안 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 여당 의원 보좌관은 “민주당의 경우에는 내년 총선 공천에 필요한 권리당원 모집이 지난달 31일로 마감됐기 때문에 이를 기점으로 의원과 보좌진 다수가 휴가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국회 일정으로 연기된 해외 출장이나 자체 행사에 참여하는 의원들도 있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7일부터 6박7일간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장을 떠났다.
환노위 소속 신창현 민주당 의원 측은 “당초 5월에 계획됐다가 6월 임시국회와 겹쳐 취소한 후 다시 잡은 일정”이라며 “다가오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두고 미세먼지, 국립공원 케이블카, 근로시간 단축 등 현안 해결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목표로 출장을 갔다”고 설명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월국회와 상임위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DMZ 통일걷기’ 행사에 이인영 원내대표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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