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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정인 특보, 주미대사직 고사…당분간 조윤제 유임
뉴스1
업데이트
2019-08-08 21:04
2019년 8월 8일 21시 04분
입력
2019-08-08 21:04
2019년 8월 8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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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 2019.7.26/뉴스1 © News1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주미대사직을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 특보는 8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주미대사직을 고사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의 주미대사설은 지난달 말부터 흘러나왔다. 당시에도 문 특보는 본보 통화에서 “(청와대로부터 검증에 동의하느냐는)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와 무관하게 문 특보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한 끝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문 특보를 조윤제 주미대사 후임으로 낙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 7개 가량 부처의 개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문 특보 또한 이날 발표 때 이름을 올릴지 주목됐지만 문 특보의 고사로 당분간 조 대사가 대사직에 유임할 전망이다.
조 대사는 2017년 8월 내정돼 그해 10월 문 대통령으로부터 정식 신임장을 받은 후, 현재까지 근무 중인 장기근속자다. 앞서 문 대통령은 미·중·일·러 4강(强) 대사 중 조 대사를 제외한 3국 대사들만 교체했다.
문 특보의 대사직 고사 배경에 야당의 거센 비판이 있었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문 특보는 고사 이유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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